◎모스크바 사무소 설치 희망【모스크바 로이터 연합=특약】 소련경제는 서구의 지원을 필요로 하며 구체적인 지원내용은 오는 10월말에 확정될 것이라고 자크ㆍ들로르 EC(유럽공동체) 집행위원회 위원장이 20일 밝혔다.
EC집행위 위원장으로서는 최초로 소련을 방문한 그는 EC의 전문가들이 8월 소련을 방문,소련경제와 개혁 및 지원계획 등에 대한 보고서를 작성,로마에서 열릴 EC정상회담전인 10월말까지 구체적인 사항들을 결정할 것이라고 말했다.
들로르 위원장과 회담을 마친 고르바초프 소련 대통령은 그의 개혁정책이 「결정적인 순간」에 도달했으며 서방측의 경제적지원이 모두에게 이익이 된다면서 서방측의 경제지원을 요청했다.
들로르 위원장은 또 이번 방문의 목적은 소련당국과 EC와의 직접적인 대화를 개설하자는 것이며 EC는 모스크바에 사무소설치를 원하고 있다고 밝혔다.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