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재성풍문도 중병을 앓고있는 주식시장에 별다른 영향을 주지 못했다.19일 주식시장은 20일 노대통령의 남북관계 생중계발표설로 장중한때 종합주가지수 7백선을 회복하기도했으나 투자자들이 일과성재료로 받아들여 다시 하락세를 보였다.
정부의 자본시장조기개방 공식부인과 증시안정화대책이 가시화되지 않은데따른 실망매물이 출회,약세로 출발한 이날 주식시장은 전장동안 불과 1백47만주만 거래되며 하락폭이 커졌다.
후장개장직후 20일 노대통령이 남북관계 TV생중계발표를 할 것이라는 소식이 전해지며 거래가 급증,단숨에 12포인트가 오르며 7백선을 돌파했다. 이후 증안기금이 매입주문을 내지않는등 상승세를 받쳐줄 자금이 부족한데다 20일 발표가 남북쌍방합의가 아닌 일방발표라는 투자자들의 분석이 뒤따르며 매수주문이 줄어들기 시작했다.
이와 함께 『현정권은 주식과 인연이 없다』는 유행어가 나돌며 대기매물이 대거출회,하락세로 급반전,종합주가지수는 전날 종가보다 4포인트이상 떨어진 6백93을 기록했다.
남북관계개선에 큰 영향을 받는 도매업등 3개업종만 상승세를 보였을뿐 나머지 업종은 하락세를 나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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