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재성 풍문ㆍ바닥권인식 매수세 활기/7백선 놓고 두차례 공방최근 무기력증에 시달려온 주식시장은 18일 각종 호재성 풍문과 바닥권 인식에 따른 반발매수세 형성으로 모처럼 활기를 띠었다.
이날 주식시장은 호재성 풍문에 계속 기대를 거는 매수세와 일과성으로 판단한 매도세가 종합주가지수 7백선을 놓고 두차례 공방전을 벌인 끝에 16일 종가대비 15포인트 오른 6백98을 기록했다.
민자당의 증시부양책 촉구 보도와 외국인 직접투자 조기허용 루머에 힘입어 전장 동시호가 매수주문이 매도주문보다 4배가량 많은 가운데 16일 대비 12포인트 오르는 강세로 출발한 주식 시장은 개장직후 지난 16일 연중 최저치를 기록한데 따른 반발매수세가 확산되며 곧바로 7백선을 회복했으나 외국인 직접투자 조기허용 루머가 와전된 것으로 알려지며 실망매물이 출회,7백선이 무너졌다.
전장 종반 고르바초프 소련 대통령이 노대통령에게 친서를 전달했다는 소식이 전해지자 일시 주춤했던 매수세가 매도세를 크게 압도,후장한때 21포인트 오른 7백까지 치솟았다. 이후 호재에 대한 회의감이 일고 단기급반등에 따라 신용 및 미수정리 매물이 대거 출회,15포인트 오른 6백98로 장은 마감됐다.
전업종이 상승세를 보였으며 북방재료와 관련된 도매업과 금융업의 상승폭이 두드러졌다. 거래도 다소 활발,1천만주에 조금 못미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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