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유명상기자】 대구시경은 18일 제주도와 부곡 등 유명휴양지에 콘도미니엄을 건설중인 것처럼 속여 콘도미니엄에 전문지식이 없는 부녀자 등 1천여명으로부터 분양대금 또는 계약금조로 32억여원을 받아 가로챈 ㈜유황스포션대표 강창원씨(32ㆍ서울 영등포구 여의도동 36의2)와 상무 이상욱씨(28ㆍ서울 강남구 압구정동 현대아파트 126동402호) 등 2명을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 위반(사기)혐의와 관광진흥법 위반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했다.경찰은 또 이 회사 대구지역대리점인 달구벌레저대표 김광춘씨(59) 등 2명을 같은 혐의로 불구속 입건하고 서라벌레저대표 구본주씨(30) 등 2명을 수배했다.
경찰에 의하면 이들은 지난해 12월 관광업체인 ㈜유황스포션을 차린뒤 제주도 지리산 경남 부곡 등 관광휴양지에 당국으로부터 콘도미니엄 사업승인을 받아 콘도미니엄을 건설중인 것처럼 허위광고를 내고 영업사원 80여명을 고용,지난해 1월부터 지난 15일까지 1천74명의 회원을 모집해 이들로부터 계약금 등으로 32억여원을 가로챈 혐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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