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베를린 로이터=연합】 동독 집권 기민당은 동서독 통일 일정을 앞당겨 오는 12월2일로 예정된 전독일 총선 하루전인 12월1일 동독이 서독연방에 합류하는 총선전 통일을 추진키로 결정했다고 우도ㆍ캄 기민당 원내총무가 17일 밝혔다.그는 또 동독 의회가 22일 동독이 서독연방에 합류하는 방식의 통독 의향을 밝히는 선언을 비준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날 개최된 의원총회에서 이같이 총선전에 동서독 통일을 먼저 실현한다는데 당론이 모아졌다고 전했다.
로타르ㆍ드메지에르 총리가 이끄는 기민당은 이제까지 전독총선후의 통일을 주장해 왔으나 총선전 통일이 실현될 경우 동독은 서독의 선거법에 따라 총선을 치르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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