읽는 재미의 발견

새로워진 한국일보로그인/회원가입

  • 관심과 취향에 맞게 내맘대로 메인 뉴스 설정
  • 구독한 콘텐츠는 마이페이지에서 한번에 모아보기
  • 속보, 단독은 물론 관심기사와 활동내역까지 알림
자세히보기
윤보선 전대통령 별세/어제 자택서… 향년 93세
알림
알림
  • 알림이 없습니다

윤보선 전대통령 별세/어제 자택서… 향년 93세

입력
1990.07.19 00:00
0 0

◎정부,국민장 준해 지원윤보선 전대통령이 18일 하오 8시51분 서울 종로구 안국동8 자택에서 숙환으로 별세했다. 향년 93세.

윤 전대통령은 지병인 당뇨병과 고혈압등이 겹쳐 지난 3월30일부터 서울대병원에 입원,치료를 받아오다 1백10일 만인 이날 하오 8시께 담당의사의 권유에 따라 자택으로 옮겨진 뒤 별세했다.

윤 전대통령은 1897년 8월26일 충남 아산에서 태어나 일본 경응의숙,영국 에든버러대학을 졸업한 뒤 민중일보사장ㆍ서울특별시장ㆍ상공부장관을 거쳐 54년 제3대 민의원에 당선되면서 정계에 진출,60년 8월21일 제2공화국 대통령에 당선됐다.

윤 전대통령은 5ㆍ16 이후 정쟁법반대와 관련,62년 3월 대통령직을 사임한 후 63년 10월15일과 67년 5월3일 실시된 제5,6대 대통령선거에 출마,박정희후보에게 거듭 패배하자 일단 정치일선에서 물러났다.<관련기사2ㆍ22면>

이후 74년 7월 민청지원혐의와 79년 YWCA위장결혼식 사건등으로 법정에 서기도 했다. 80년 이른바 「서울의 봄」 이후 정계에서 완전은퇴,「민족사 바로잡기 국민회의」등 문화활동에 여생을 바쳐왔다.

유족으로 부인 손덕귀여사(80)와 상구(41ㆍ동서통상대표) 동구씨(38ㆍ화가) 등 두 아들이 있다.

정부는 윤 전대통령의 장례를 가족들의 희망에 따라 가족장으로 치르되 전직대통령에 대한 예우로 국민장에 준하는 장례지원을 하기로 했다.

영결식은 23일 상오 9시 안국동 안동교회에서 가질 예정.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세상을 보는 균형, 한국일보Copyright ⓒ Hankookilbo 신문 구독신청

LIVE ISSUE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

0 / 250
중복 선택 불가 안내

이미 공감 표현을 선택하신
기사입니다. 변경을 원하시면 취소
후 다시 선택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