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대는 유급대상자 수를 줄이기 위해 휴일인 17일에도 보충수업을 실시하려했으나 등교한 7백여명의 학생들이 집회를 갖고 수업을 방해,수업이 이루어지지 않았다.세종대생 1백50여명은 이날 하오2시30분께 교내 군자관앞에서 공권력철수와 유급조치철회를 요구하는 집회를 갖고 오는 19일 서총련과 교내에서 연합집회를 개최하겠다고 밝혔다.
이중화총장은 이날 18일 하오2시 학생회측과 공개협상을 갖기로 했다고 밝히고 협상에서 학생들이 요구해온 15개 사항중 총장직선제 등을 제외한 13개항을 양보할 용의가 있다고 밝혔다.
한편 지난10일 정원식문교부장관이 탄 승용차에 올라가 행패를 부려 업무방해 등 혐의로 사전구속영장이 발부됐던 이정호군(25ㆍ관광경영4)이 이날 경찰에 자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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