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지돼지값이 계속 내림세를 보임에 따라 조만간 돼지고기 수입이 중단될 전망이다.17일 농림수산부에 따르면 당초 돼지고기 수입을 허용할때 산지돼지값(90㎏ 성돈기준)이 14만원이상일 경우에만 수입추천을 해주기로 했었는데 지난 6월16일 18만2천원까지 치솟았던 산지돼지값이 약 한달만인 지난 13일 현재 14만7천원으로 3만5천원(19.2%)이나 급락하는 등 계속 내림세를 보이고 있어 조만간 14만원에 이를 것으로 보인다.
농림수산부 관계자는 여름철이 돼지고기 비수기인데다 장마로인해 야외나들이가 줄어들어 돼지값의 하락세가 당분간 지속될 것으로 내다보면서 산지돼지값이 14만원이하로 떨어질 경우 당초방침대로 돼지고기 수입추천을 해주지 않을 계획이라고 밝혔다.
농림수산부가 돼지값 상승을 막기위해 가공육으로 사용하는것을 전제로 돼지고기수입을 허용한이후 수입추천을 해준 물량은 지난 13일 현재 1천5백75톤이며 이중 국내에 도착한 물량은 5백17톤에 이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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