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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0만 방통대인」 우의 한마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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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0만 방통대인」 우의 한마당

입력
1990.07.16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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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통대 총동문회 계룡산서 2천여명 “단합”/「사랑의 쌀」등 봉사다짐/통일기원 시비 제막도【대전=최정복기자】 한국방송통신대 제1회총동문회가 15일 충남 계룡산에서 동문2천여명이 모인 가운데 열렸다. 70만 방송통신 대학인의 우의를 다지고 사회봉사 국민화합 남북통일에 앞장설 것을 다짐하며 열린 이날 동문회는 사회봉사활동의 일환으로 한국일보사가 벌이고 있는 「사랑의 쌀나누기」 운동에 참여키위해 즉석에서 모금운동을 벌여 큰호응을 얻었다.

한 동문은 『우리사회가 고도성장하면서 소외되어온 불우한 이웃들에게 따뜻한 동포애를 전하는 한국일보사의 이 운동을 보면서 흐뭇하게 생각해 왔다』며 『역경을 딛고 꿋꿋이 살아온 방통대인들도 앞으로 이 운동에 적극 동참하겠다』고 말했다.

동문들은 이날 정오께 계룡산정상 금잔디고개에서 국민화합과 남북통일을 기원하는 대회를 가진데 이어 지난72년 개교당시 학장을 맡았던 정한모시인의 민족통일기원시 「하나될 새날을 열고자」란 제목의 시비도 제막했다.

총동문회장 조영재씨(48ㆍ국무총리행정조정실 4조정관실 국장)는 『이번 총동문회는 동문들이 남북통일과 사회봉사에 앞장설 것을 다짐하는 뜻깊은 모임』이라며 『올 계룡산모임에 이어 내년에는 대구 팔공산에서 2회동문회를 갖는 등 매년 전국 명산에서 대회를 개최,방통대인들의 긍지를 높여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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