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무총장,고와 회담… 통독문제등 논의【모스크바 UPI=연합】 만프레트ㆍ뵈르너 나토(북대서양조약기구)사무총장은 14일 고르바초프 소련대통령과 만나 서방이 더이상 소련을 적대시 하지 않으며 영구히 전쟁이 없는 새로운 유럽질서 창조의 동반자로 간주한다고 밝혔다.
서독국방장관을 역임한 바 있는 뵈르너총장은 이날 회담에서 독일의 통일및 통일독일의 나토가입문제등 정치적으로 민감한 문제들은 논의되지 않았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고르바초프가 이같은 문제에 관해 언급하지 않았으며 자신도 이 문제를 제기할 이유가 없었다고 밝혔으나 소련관영 타스통신은 고르바초프와 뵈르너총장이 『통일독일의 군사적ㆍ정치적 위상에 관해 논의했다』며 뵈르너총장의 이같은 발언내용을 부인했다.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