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병렬공보처장관은 KBSㆍMBC 등 4개 방송사 노조가 방송법 개정에 반대,제작거부에 들어간 데 대해 『상황이 계속 악화돼 국민 전체에 나쁜 영향을 미친다고 판단될 경우 정부로서는 관망만 할 수는 없다』고 말해 제작거부사태가 장기화될 경우 공권력 투입도 불사할 것임을 시사했다.최장관은 『방송법 개정안의 요체는 민영방송 허용과 교육방송 독립인데도 방송사 노조들이 이를 방송장악이라고 주장하며 제작거부를 결의한 것은 80년 언론통폐합으로 인해 KBSㆍMBC가 누려온 방송독점이라는 기득권을 계속 유지하겠다는 집단적 이기주의의 발로라고 의심치 않을 수 없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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