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스크바 로이터 연합=특약】 고르바초프 소련대통령은 나토(북대서양조약기구) 회담에 참석해 달라는 나토의 초청을 받아들였다고 만프레드ㆍ뵈르너 나토 사무총장이 14일 밝혔다.그는 이날 고르바초프와의 회담후 가진 기자회견에서 이같이 밝히고 그러나 구체적인 시기는 아직 결정되지 않았다고 말했다.
지난 49년 나토창립후 소련을 방문한 최초의 나토 사무총장인 그는 이번 방문은 나토와 바르샤바조약기구간의 협력강화를 위한 몇개의 구체적 단계중 하나라고 강조했다.
뵈르너는 또 이 문제에 대해서는 고르바초프와 합의했다고 덧붙였다.
그는 이에 앞서 가진 셰바르드나제 소련외무장관과의 회담결과,셰바르드나제 외무장관이 나토본부가 있는 주벨기에 소련대사에게 나토와의 정규적인 접촉을 추진하라고 지시했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나토와 바르샤바조약기구는 합동군사세미나 개최에 합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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