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통일정책특위(위원장 박관용의원)는 13일 상오 국회에서 전체회의를 열고 홍성철통일원장관으로부터 남북대화의 현황과 전망에 대한 보고를 청취한 뒤 남북관계 전반에 대한 의견을 교환했다.홍장관은 이날 보고에서 『남북 고위급회담에서 북한측은 한반도의 긴장완화와 남북 관계개선을 바라는 내외의 여론을 의식,회담자세에서는 유연성을 보이려할 것으로 보이나 토의에 있어서는 「조국통일 5개 방침」에 입각해 군축문제와 유엔가입문제를 중점적으로 거론할 것으로 전망된다』고 말했다.
홍장관은 이어 『우리측은 남북간의 현안문제는 책임있는 당국간에 협의ㆍ해결해 나간다는 입장에서 남북 고위급회담을 통해 남북간의 교류ㆍ협력실시문제뿐 아니라 정치ㆍ군사적 대결상태 해소문제에 대해서는 적극적으로 토의에 임할 방침』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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