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ㆍ1운동 이전에 제작된 것으로 보이는 태극기가 최근 캐나다 토론토에서 발견되어 독립기념관(관장 안춘생)에 기증됐다.가로94㎝,세로33㎝의 외국제 모직계통 천에 그려진 이 태극기는 구한말 한국에서 선교사로 활동한 제럴드ㆍ본위크 목사가 1910년∼1919년 사이 한국인 친구로부터 받은 것으로 추정되며 외국제 천에 그려진 태극기는 이번이 첫발견이어서 학계의 주목을 받고 있다.
이 태극기는 본위크목사의 딸 후란시스ㆍ본위크여사(한국명 반부련ㆍ86세)가 부친의 유품인 낡은 트렁크속에서 발견했다.
이 태극기를 본 조등걸교수(한국독립운동사연구소장ㆍ국민대)는 『태극문양이 3ㆍ1운동이후 것과는 다르고 1890년 고종이 조선정부의 외교고문인 미국인 데니에게 하사한 태극기와 비슷한 것으로 데니태극기(가로2m68㎝,세로1m84㎝)와 함께 1910년이전의 희귀한 태극기로 매우 중요한 사료적 가치가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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