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콩=유주석특파원】 이념선전담당 당최고책임자인 온건파 이서환(정치국 상무위원)과 이를 반대하는 이 분야의 강경보수세력간에 최근 정면충돌이 빚어지면서 중국지도부에 미묘한 변화가 발생하고 있다고 12일 명보가 보도했다.명보는 지난 6월 하순이후 표면화된 이와 강경보수세력간의 첨예한 충돌과정을 북경의 언론ㆍ지식계 소식통을 인용보도하면서 현재로서는 이가 실권자 등소평의 지지를 획득,유리한 위치에서 강경파에 대한 반격에 나서고 있는 것으로 분석했다.
이에 따라 작년 6ㆍ4사태후 개혁파 왕몽이 축출된뒤 당문화부장이 된 강경파이론가 하경지가 최근의 반이활동과 관련,「최고지도부」의 공개적 비판을 받았으며 조만간 실각할 가능성이 높다고 이 신문은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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