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당 가속화될 듯【모스크바=이장훈특파원】 급진개혁파의 보리스ㆍ옐친 소 러시아공화국 최고회의 의장(대통령)은 12일 소련공산당으로부터의 탈당을 선언했다.
이날 28차 당대회에 참석한 옐친은 러시아공화국 대통령직에 전념하기 위해 탈당한다고 사유를 밝혔다.<관련기사4면>관련기사4면>
옐친은 연설을 통해 『공산당에서의 탈퇴를 선언한다. 당에 의해 나의 결정이 지배돼선 안된다』고 말했다.
그의 탈당은 이번 당대회에서 급진개혁파들이 요구한 민주적 변혁안을 대부분 수용하지 않아 이에대한 항의의 표시로 옐친의 뒤를 이어 많은 급진개혁파들의 탈당이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따라서 소련공산당의 분당은 보다 구체화되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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