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업받은 5백여명만 구제… 또 폭력땐 휴교령/재단 이사장등 이사진 개편ㆍ정상화 대위구성정원식문교부장관은 11일 기자회견을 통해 『세종대가 유급시한인 10일까지 수업정상화가 되지 않아 대다수 학생들이 관계법과 학칙에 따라 유급이 확정됐으며 내년도 신입생모집(26개 학과 1천2백여명)은 불가능하다』고 밝혔다.
정장관은 『그러나 10일까지의 수강자가 8월30일까지 나머지 수업일수(14주)를 채우면 학점취득이 가능해 유급대상에서 제외된다』며 『교내 폭력사태가 빚어지면 휴교령을 내리겠다』고 말했다.<관련기사3ㆍ5ㆍ16ㆍ22ㆍ23면>관련기사3ㆍ5ㆍ16ㆍ22ㆍ23면>
문교부와 세종대는 이같은 방침에 따라 4천6백여 전학생들의 강좌별 출석부를 토대로 유급대상 선별작업에 들어갔는데 4천여명(87%)정도가 한학기 유급될 것으로 보인다.
대학생의 무더기 유급사태는 우리나라 대학사상 처음 있는 일이다.
문교부는 이와함께 세종대 법인인 대양학원 주영하이사장(78)을 포함,이사진 7명을 개편하도록 하고 재단의 학사행정 참여를 일체 허용치 않는 등 학교경영방식을 쇄신하겠다고 밝혔다.
또 세종대 구성원과 동창회ㆍ학부모대표가 참여하는 대학정상화 비상대책위원회를 구성,운영키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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