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7호태풍(열대성폭풍)은 우리나라에 상륙하지않고 온대성저기압으로 약화돼 쓰시마해협쪽으로 빠져나갔으나 남부지방에 걸쳐있는 장마전선을 크게 활성화시켜 11일 전국적으로 1백㎜안팎의 많은 비가 내렸다.이날 하오11시 현재 철원지방은 1백34.5㎜의 많은 비가 내렸고 목포 127.2㎜ 정주 106.8㎜ 부안 101.2㎜ 광주 91.8㎜ 등의 강우량을 기록했다.
특히 호우경보가 내려졌던 전남북지방에는 시간당 30∼40㎜의 장대비가 쏟아져 많은 피해가 발생했다.
이날 하오5시30분께 전남 해남군 화원면 신덕리 1062 봉정례씨(54ㆍ여)가 논에 둔 양수기를 가져오려다 갑자기 불어난 소하천의 급류에 휘말려 실종됐고 진도 나주 등지에서 농경지 7백31㏊가 침수됐다.
중앙기상대는 12일 상오까지 비가 내리다 차차개겠으며 13일부터는 낮최고기온이 30도를 웃도는 무더위가 다시 시작되겠다고 예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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