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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벌,해외부동산 매입도 “열심”/작년 3백75% 늘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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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벌,해외부동산 매입도 “열심”/작년 3백75% 늘어

입력
1990.07.12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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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행감독원 자료지난해 국내 30대 재벌그룹들은 국내에서뿐만 아니라 해외에서도 부동산매입에 열중했던 것으로 나타났다.

11일 은행감독원이 국회에 제출한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말 현재 30대 재벌그룹이 보유하고 있는 해외부동산은 면적기준으로 8백16만2천㎡(2백46만9천평)로 장부가액으로는 3천9백70억원어치였다.

이는 1년전인 88년말보다 면적상으로는 10.6%가 늘어난 것이며 금액상으로는 3백75.4%나 급증한 것이다.

30대 그룹의 해외부동산 보유액증가는 토지보다는 주로 건물매입에 의한 것으로 분석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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