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증시침체가 계속되면서 증권사들의 단기차입금이 급증하고 있다.11일 증권업계에 따르면 25개증권사의 차입금은 5월말 3조9천2백억원이었던 것이 6월말에는 4조1천1백25억원으로 2천억원 가량 늘어난 것으로 집계됐다.
특히 연 17∼19%의 높은이자를 지급해야하는 콜자금(금융기관간 단기대출금)차입액이 5월말 2조2천8백67억원에서 지난달말 2조4천1백40억원으로 1천2백73억원이나 급증했다.
이러한 현상은 ▲최근 주식거래 부진으로 위탁수수료 수입이 줄어들고 있는데다 ▲지난달말 증안기금 추가출자와 ▲통화안정증권 인수로 인한 자금난의 심화등 요인에 따른 것으로 분석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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