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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내에 행패부린다” 격분/동생이 형 찔러 살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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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내에 행패부린다” 격분/동생이 형 찔러 살해

입력
1990.07.09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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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임종명기자】 전남 순천경찰서는 8일 제수에게 윗동서를 깔본다며 따지는 형을 흉기로 찔러 숨지게한 전태준씨(27ㆍ무직ㆍ순천시 장천동 85의13)를 살인혐의로 입건,조사중이다.경찰에 의하면 전씨는 이날 밤0시30분께 함께사는 형 봉현씨(29ㆍ무직)가 술에취해 들어와 제수인 정미숙씨(21)에게 『왜 윗동서를 비웃고 깔보느냐』며 따지는데 격분,거실에 있던 등산용칼로 찔러 숨지게한 혐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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