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는 9일 운영위를 제외한 16개 상임위와 법률개폐 특위를 일제히 열어 쟁점법안심의와 정책질의를 벌일 예정이다. 또 예결위도 이날부터 정부가 제출한 올 추경예산심의에 본격착수,소관부처별로 질의를 벌인다.그러나 광주보상법ㆍ군조직법개정안 쟁점법안에 대한 여야이견이 좁혀지지 않은데다 지난 7일 문공위에서 방송관계법 상정을 둘러싸고 발생한 「폭력사태」 후유증,추경예산안 논란등 여야 대치상태가 계속돼 정상적 국회운영이 이뤄질지는 불투명하다.
특히 민자당은 문공위 폭력사태와 관련,평민당의 김영진의원에 대해 국회차원의 강력한 징계를 요구한다는 방침이어서 이 문제가 또다른 정치쟁점화될 조짐이다.
한편 법사위는 9일 의장직권으로 광주특위에서 법사위로 이송된 여야의 광주관련법을 상정,심의할 예정이다. 평민당이 이들 법안의 광주특위로의 재송을 주장하며 법사위 상정을 실력저지한다는 방침이어서 파란이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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