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일 상오10시부터 일본 오사카(대판)㈜ 후지쓰(부사통) 오사카지점 특별대국실에서 열린 제3회 후지쓰배 세계바둑선수권대회 준결승전에서 한국의 조훈현9단이 중국의 섭위평9단에게 2백61수만에 1집반차로 석패했다.이날 대국에서 백을 쥔 조9단은 발빠른 포석으로 초반을 앞서가다 중반이후의 완착으로 세력이 엷어져 한때 혼전을 벌인뒤 우하귀 1백36수의 묘수로 승리를 굳히는 듯했으나 끝내기에서 역전당했다.
한편 한국기원측은 이날 대국을 비롯,조9단이 최근 큰 승부에서 저조한 기록을 보이는데 대해 조9단이 2∼3일만에 한번꼴로 대국을 치르느라 충분한 연구시간이 없는 것은 물론 체럭이 급격히 떨어져 위기상황에서 고전하고있는 것으로 분석했다.
임해봉과 고바야시(소련광일)의 대국에서는 임이 이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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