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콩=연합】 북한이 오는 8월15일을 기해 판문점 공동경비구역내 북측 지역을 개방한다고 발표했으나 이는 동서독이 공동 합의하에 베를린 장벽을 철폐한 것과는 달리 일방적이며 또한 쌍방의 모든 주민들의 남북왕래를 규제하고 있는 현 시점에서 실효가 의심스러운 조치라고 7일 중국계 신문 신만보가 논평했다.이 신문은 이날 「조선의 베를린장벽 무너질 것인가」라는 제목의 국제시사 논평기사에서 동서독의 베를린장벽 철폐는 쌍방의 합의에 의해 이루어졌으며 실제적으로 서독이 사회주의의 동독을 삼켜 버렸는데 반해 남북한은 계속 대립하고 있으며 남한에는 국가보안법으로 남북왕래가 허가를 받아야할 상황이고 북한은 인민들의 해외출국 마저도 극히 적은 상황에서 일방적인 개방은 실효가 없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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