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베를린 AP=연합】 동ㆍ서독의 고위관리들은 6일 동베를린에서 양독간의 완전한 통합을 위한 최종단계협상을 시작했다.로타르ㆍ드ㆍ메지에르 동독 총리와 볼프강ㆍ셰우블레 서독 내무장관이 각각 이끄는 양측대표단은 국가통일에 관한 조약의 최종단계협상에 들어 갔는데 드ㆍ메지에르 총리는 한 인터뷰에서 이 조약은 동독인들에게 서독인과 동등한 권리를 보장해야 하며 베를린을 통일독일의 수도로 명시해야 한다고 말했다.
한편,또 이날 동독 라이프치히시에서는 농민들이 서독과의 경제통합에 따른 경쟁력 상실로 자신들이 몰락했다며 약 1만ℓ의 우유를 땅에 쏟아버릴 것이라고 위협했으며 10만여명의 동독금속산업 근로자들도 직장보장 및 임금인상을 요구하며 1시간동안의 「경고파업」을 단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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