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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에 불가침조약 제의/부시 “나토 더이상 위협 안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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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에 불가침조약 제의/부시 “나토 더이상 위협 안돼”

입력
1990.07.07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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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런던=AP UPI=연합】 나토(북대서양조약기구)는 소련이 통일독일의 나토가입 승낙을 받아들일 것이라는 희망에서 소련에 대해 나토와의 불가침 조약체결을 「엄숙히」 제의한다고 부시 미대통령이 6일 밝혔다.부시 대통령은 이날 런던에서 열렸던 이틀간의 나토 정상회담을 끝내며 가진 기자회견을 통해 나토는 역사적인 전환점에 서서 평화를 향한 새로운 길을 열었다고 천명하면서 이같이 말하고 소련은 이제 나토가 더이상 위협적인 존재가 아님을 인식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그는 또 16개 나토 회원국들은 고르바초프 소련 대통령의 나토연설 초청이라는 획기적인 방안을 포함,소련을 비롯한 과거 적대국들과의 관계를 크게 변화시키기로 합의했다고 말하고 나토 외무장관들은 과거 적대국들과의 관계개선과 친선모색 및 유럽에서 소련등에 대해 「결코 먼저 핵무기를 사용치 않을 것」이라는 사실을 재천명하는 코뮈니케를 채택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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