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산강 및 섬진강의 본류와 주요지천을 일괄개수,홍수피해를 방지하고 하천연안의 상습침수지역을 해소하기 위한 영산강ㆍ섬진강 수계치수사업이 오는 9월 착공된다.5일 건설부가 마련한 영산강ㆍ섬진강수계 치수사업계획에 의하면 영산강수계에는 오는 94년까지 총사업비 9백12억원을 투입,총연장 2백64㎞의 제방을 새로 축조하고 4개소에 배수펌프장을 설치하게 된다.
또 섬진강수계에는 1천3백45억원이 투입돼 오는 95년까지 제방축조 3백98㎞,배수펌프장 2개가 건설된다.
건설부는 이들 치수사업이 완료되면 영산강과 섬진강의 하천개수율은 현재의 59%와 42%에서 각각 75%와 61%로 높아지게 된다고 밝혔다.
또 홍수로 침수가 예상되는 농토 1만4백82㏊(영산강수계 4천1백34㏊ㆍ섬진강수계 6천3백48㏊)와 가옥 2천1백57동이 보호된다.
건설부는 치수사업효과를 극대화하기 위해 수계전체를 분할해 영산강은 9개 지역,섬진강은 11개 지역으로 구분하여 투자우선 순위에 따라 연차적으로 추진키로 했다.
이에 따라 올해에는 9월부터 영산강은 광주지역에 40억원을 투자,7㎞의 하천을 개수하고 섬진강은 남원지역에 16억원을 투자 하천을 3㎞개수할 계획이다.
치수사업으로 효과가 기대되는 지역은 영산강이 광주시 나주시 영암군 함평군 담양군 무안군 화순군 장성군 나주군 등이며 섬진강은 남원시 남원군 순창군 장수군 임실군 곡성군 구례군 보성군 장흥군 화순군 광양군 승주군 하동군 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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