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내외】 북한은 3일 평양의 인민문화궁전에서 「군축제안과 관련한 정치인ㆍ학자ㆍ언론인토론회」를 진행했다.북한은 지난 5월31일 ▲사단급 이상의 규모와 외국군과의 군사훈련중지 ▲비무장 지대의 평화지대화 ▲쌍방 고위당국자간의 직통전화설치 ▲단계적인 무력감축등을 내용으로 하는 4개항의 군축방안을 제시한 바 있다.
3일 평양방송에 따르면 이날 토론회에서 「조국전선」서기국장 유호준은 이 군축제안이 한반도의 평화를 보장하는 방안이라고 주장하고 한국정부에 이를 수용할 것을 촉구했다.
이와함께 북한은 이 군축제안이 긴장완화의 국제적 추세에 부합되는 것이라고 토론자들을 통해 강조하고 국제사회에 이를 합리화하는 선전을 대대적으로 전개할 것을 다짐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 토론회에서는 한국정부의 평화정책론이 「반통일적」으로 매도당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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