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 수 축협에서 맡아야/노대통령노태우대통령은 5일 『농수산물의 유통과정이 4∼5단계를 거치면서 농어민과 소비자가 다함께 큰 손해를 보고있는 만큼 이를 획기적으로 개선하는 방안을 마련하라』고 지시했다.
노대통령은 이날 상오 이승윤부총리등 경제부처장관들로부터 보고를 받는 자리에서 이같이 지시하는 한편 『농수산물 수입에 따라 손해보는 농가에 대한 지원대책을 강화할 것』을 아울러 지시했다.
노대통령은 『농수산물 유통의 개선을 위해 농ㆍ축ㆍ수협이 생산자와 소비자를 직접 연결하는 유통업무를 적극적으로 맡아야 함에도 이를 외면하고 금융사업등에만 치중하고 있다』고 말하고 『농ㆍ축ㆍ수협이 소비자와 생산자 사이를 직결할 수 있는 대책을 조속히 세우라』고 지시했다.
노대통령은 농수산물 유통문제와 관련,『군부대의 경우 주둔지역의 읍ㆍ면ㆍ동 단위 농협과 농수산물 구입계약을 체결해 농어민과 군이 모두 혜택을 받고 있다』고 예를 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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