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태우대통령과 가이후ㆍ도시키(해부준수) 일본총리는 5일 상오 전화대화를 갖고 한소 정상회담이후의 한반도 정세및 오는 9일부터 미휴스턴에서 개최되는 서방선진 7개국 정상회담에 관해 의견을 나눴다.이날 상오 9시15분께 가이후총리가 노대통령에게 전화를 걸어 이뤄진 대화에서 가이후총리는 『한소 정상회담을 계기로 한반도 정세에 변화가 가속화 되고 있는 상황을 고려,한반도와 아시아에 화해협력의 시대가 올 수 있도록 휴스턴 7개국 정상회담이 관심을 갖도록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가이후 총리는 『일본과 북한과의 대화는 한국과 충분히 협의해서 진행시켜 나가겠다』고 밝혔다.
노대통령은 『한소 정상회담은 한반도의 긴장완화와 평화를 구축하기 위한 노력의 일환』이라고 설명하고 『서방 7개국 정상회담에서 한국을 비롯한 신흥공업국들의 입장을 적극 반영해 달라』고 말했다.
노대통령은 가이후총리에게 『가까운 장래에 한국을 방문해 주기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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