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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결합 반대 전 장인 앙심 살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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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결합 반대 전 장인 앙심 살해

입력
1990.07.05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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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태릉경찰서는 4일 이혼한 부인과의 재결합을 반대하는데 앙심을 품고 전처의 아버지를 칼로찔러 살해한 김성진씨(31ㆍ회사원ㆍ서울 서초구 방배동 528의45)를 살인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했다.경찰에 의하면 김씨는 이날 하오8시55분께 서울 중랑구 망우1동 209의8 앞길에서 전처 이모씨(28ㆍ교사)의 아버지 이상선씨(54ㆍ건물관리인ㆍ경기 미금시 도농동 311)의 배 등 9군데를 찔러 살해했다.

김씨는 87년3월 이씨와 결혼했다가 1년전에 이혼했는데 최근 재결합할 것을 요구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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