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산 105종등 모두 146종 각축전/과대경품등 불공정행위로 급성장양담배(외국산담배)가 국내시장을 급속히 잠식해 들어가고 있다.
4일 경제기획원이 국회에 제출한 자료에 따르면 올들어 지난 4월말까지 양담배는 모두 7천6백20만8천값이 팔려 시장점유율이 5.17%를 기록했다.
양담배의 시장점유율은 담배시장이 처음으로 제한개방된 86년엔 0.06%에 불과했으나 완전개방된 88년 하반기에는 2.68%로 높아졌으며,지난해엔 연간 2억1천29만5천갑이 팔려 시장점유율은 4.56%로 높아졌었다.
이같은 시장점유율의 급증은 담배수입회사들이 경품제공 과대광고 등 불공정거래행위를 하는데에 원인이 있는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지난 6월말 현재 담배수입회사는 모두 28개 업체로 1백46종의 양담배를 수입하고 있다. 이중 미국산이 1백5종으로 가장 많고 다음이 스위스 26종,영국 19종,네덜란드 11종,필리핀 10종 일본 8종 등이다.
국내의 담배수입회사들은 담배를 팔때 전화번호부나 라이터,완구용카메라 등을 경품으로 주거나 허위과장광고를 내 판매를 촉진시켜왔다.
이에 대해 정부는 담배수입회사들이 공정거래법을 준수토록 경고하는 한편 업자간 공정거래행위가 이뤄지도록 「공정경쟁규약」제정을 유도하는등 행정지도를 펴나가기로 했다.<홍선근기자>홍선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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