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조사”… 재발방지 약속/5공때 지역사업비 5백52억/87년 선거 선심사업 전용 시인강영훈국무총리는 3일 국회 본회의에서 87년 대통령선거 당시 「서울시 예산전용」문제와 관련해 해명과 사과답변을 했다.<관련기사3면>관련기사3면>
강총리는 이날 답변에서 『국가예산중 5백52억원의 지역사업비가 선거연도에 선심용 지역사업비로 쓰여진 데 대해 미안하게 생각한다』며 『그러나 6공화국 출범 이후에는 이러한 일이 없었으며 앞으로도 이러한 일이 없도록 하겠다는 것을 국민앞에 약속드린다』고 말했다.
강총리는 또 서울시 방위사업정보비중 「1억6천만원의 노태우총재 명의 격려금」 부분에 대해 『그 진위를 정부가 철저히 조사하여 그 결과를 7일 이내에 국회에 보고하겠다』고 밝히고 『조사결과 사실로 드러나면 관계자에 대해서는 엄중한 조치를 취하겠다』고 다짐했다.
강총리는 이 문제에 대한 자신의 답변이 미흡하다는 이유로 국회가 공전된 사태에 대해 『유감으로 생각하며 의원들과 국민들에게 진심으로 죄송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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