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 국민 가운데 절대빈곤계층은 인구의 7ㆍ7%인 3백31만5천명에 달하고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3일 경제기획원이 국회에 제출한 자료에 따르면 현재 1인당 월소득 4만8천원 이하,세대당 재산액 3백40만원 이하인 생활보호대상자는 2백25만6천명이며 월소득 4만8천∼5만4천원,세대당 재산액 3백40만∼5백40만원인 의료부조대상자는 1백5만9천명으로 정부의 영세민보호예산 지원을 받는 절대빈곤층이 모두 3백31만5천명인 것으로 밝혀졌다.
이같은 숫자는 일본(80년 기준)의 1백42만7천명 (인구대비 1.2%),대만(86년 기준)의 11만1천명(인구의 0.6%)과 비교,비율이 훨씬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시도별로는 전남이 생활보호대상자 35만5천명,의료부조대상 17만2천명 등 총 52만7천명으로 가장 많고 ▲전북 43만4천명 ▲경남 40만2천명 ▲경북 37만4천명 ▲충남 36만2천명 ▲서울 25만6천명 등이다.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