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북 총리회담 합의 힘입어 단숨에 7백45/상한가 7백81개나붕괴 일보직전까지 곤두박질했던 증시가 3일 남북고위회담 예비회담에 힘입어 폭등세로 돌변했다.
이날 주식시장은 종합주가지수가 31.8포인트 폭등,지난 5월3일(32.3포인트)과 16일(32.1포인트)에 이어 올들어 세번째의 최고치를 기록했으며 이날 거래된 8백53개 종목중 98%인 8백36개 종목이 오르고 91%에 달하는 7백81개종목은 상한가까지 치솟아 각각 연중 최고를 기록했다.
전날의 상승세가 이어진데다 국회가 정상화되고 전주까지의 월말자금수요가 해소되면서 강보합으로 출발한 이날 주식시장은 증안기금이 50만주가량의 매입주문을 내고 바닥권인식에 따른 반발매수세가 강하게 작용하며 강세로 돌아섰다. 전장중반 이날 열린 7차 남북고위회담 예비회담에 대한 기대감이 가세하며 폭등조짐을 보이다 곧이어 오는 8월이내에 총리회담을 갖기로 합의했다는 소식이 전해지자 폭등세로 돌변,전장에만 종합주가지수가 전날종가대비 22포인트 올랐다.
후장들어서도 상승세는 계속됐으나 상한가에 몰려있는 매물이 출회되고 폭등에따른 투자자들의 경계심리가 작용하며 관망세를 보여 상승속도가 다소 감속,종합주가지수는 31포인트오른 7백45를 기록하며 지난달 27일이후 5일만에 7백40선을 회복했다.
8백36개 종목이 상승세를 보이고 이중 7백81개 종목이 상한가를 기록한 반면 불과 7개종목이 하락세를 나타냈다. 업종별로는 거의 모든업종이 4%이상의 상승률을 보였다.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