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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칠성 횡령사원 밀항 준비하다 잡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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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칠성 횡령사원 밀항 준비하다 잡혀

입력
1990.07.04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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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보=지난1일 발생한 서울 서초구 서초2동 ㈜롯데칠성음료 금고 거액도난사건의 범인 김용중씨(30ㆍ롯데칠성 수납사원ㆍ폭력 등 전과4범ㆍ서초구 잠원동 53의6)가 3일 강원 강릉시 교1동 K레저텔에서 경찰에 붙잡혔다.경찰조사결과 김씨는 1년전부터 전문도박단과 포커판을 벌이다 3천여만원의 빚을 지자 1일 하오3시께 경리계장 정모씨(52)의 서랍에서 금고열쇠를 빼내 금고에서 3억6천여만원을 턴뒤 K레저텔에 은신하면서 일본 밀항을 준비해온 것으로 밝혀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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