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 산케이신문【동경=정훈특파원】 노태우대통령이 오는 가을 한국대통령으로서는 처음으로 북경과 모스크바를 차례로 방문한다고 산케이(산경)신문이 2일 보도했다.
이 신문은 모스크바의 외교소식통을 인용,『노대통령은 오는 9월 북경에서 열리는 아시아대회에 전 개최지의 대표로서 북경을 방문,각종 기념행사에 참석키로 한중 양국간에 기본적인 합의가 이루어졌다』고 말하고 『그러나 노대통령과 중국 정부요인들과의 회담 가능성은 현재 교섭이 진행중』이라고 밝혔다.
또 노대통령의 방소에 대해 『한소 두 나라는 양국간 국교수립을 오는 9월∼10월을 목표로 최종 타결을 지었다』고 지적,『노대통령은 국교정상화 조인식에 참석하는 형태로 모스크바를 방문,또다시 한소 정상회담을 갖게 될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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