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차등 싸고 대립… 승객 큰불편【전주=이금택기자】 영호남간 여객수송업체들이 운행횟수와 정류장정차시간 등을 놓고 마찰을 빚어 2일부터 상대회사차량이 도경계를 넘어서는 것을 막아 전북 전주남원경남 함양진주 등 구간을 이용하는 승객들이 큰 불편을 겪고있다.
차고지가 경남 진주인 대한여객측은 전주남원간 시외버스 운행횟수를 현행 6회에서 7회로 늘려줄 것과 전북지역정류소 정차시간을 2분에서 5∼7분으로 연장해줄 것을 요구하며 지난달 30일 상오11시부터 1시간여동안 전북여객이 운영하는 전주공용터미널 출구를 가로막고 시위를 벌이는 등 전북여객과 감정대립을 해왔다.
그러나 전북여객측은 대한여객측이 경남지역에서 같은 정차시간을 허용하지 않는한 이를 인정해줄수 없다고 맞서 2일 상오10시20분부터 상대회사버스의 전북도내 정류장 정차를 막고있다.
이 때문에 전북 남원군에서 경남 함양군으로 가는 전북여객차량이 인월정류장에 묶여있고 대한여객도 경남 함양까지만 운행하고 있어 이 노선을 이용하는 5천여명에게 큰 불편을 주고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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