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락 항의” 투자자 요구로광주에 이어 서울 강동ㆍ잠실지역 23개 증권사지점도 투자자들의 집단요구로 3일부터 휴장키로 하는 등 주식거래 강제중지사태가 확산되고있다.
강동지역의 상주투자자 1백50여명은 2일 상오11시30분부터 4시간동안 신한증권 길동지점에서 강동지역 11개 증권회사 지점장들을 불러 주가폭락에 항의,3일부터 주식매매를 무기한 중단하겠다는 증권사의 약속을 받고 해산했다.
잠실지역 상주투자자 1백여명도 상오11시께 대우증권 잠실지점에서 이 지역 12개증권사 지점장들과 만나 당분간 휴장하도록 요구,3일부터 증권거래가 중단되게됐다.
서울 상계지역 주식투자자협회 소속회원 2백여명은 이날 하오1시께 서울 노원구 상계동지역 대신ㆍ쌍용ㆍ태평양ㆍ럭키ㆍ고려ㆍ동양 등 6개 증권사지점에 몰려가 시세전광판을 끄고 농성한뒤 현대증권 상계지점에 모여 증시부양을 위한 고사를 지냈다. 이들의 농성으로 증권사지점들은 2시간여동안 영업을 하지못했으며 3일부터 휴장키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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