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큰손 내사설」부인발표등 힘입어종합주가지수 7백선을 위협하며 파동조짐을 보였던 주식시장이 일단 한숨을 돌렸다.
7월 첫개장일인 2일 주식시장은 전주의 속락세에서 벗어나 4일만에 오름세를 보이며 종합주가지수 7백10선대를 회복했다.
지난달말 7백6까지 떨어지며 붕괴조짐을 보였던 분위기가 이어지며 약세로 출발한 이날 주식시장은 바닥권으로 인식한 반발매수세가 형성되고 증안기금도 적극적인 매수에 나서 곧바로 상승세로 돌아섰다. 또 3일 남북고위회담 예비회담에 따른 호재출현 기대감과 정구영 대통령민정수석의 큰손내사설 부인으로 극도로 위축됐던 투자심리가 다소 안정되며 상승세를 지속시켰다.
증안기금은 전장동시호가부터 후장폐장까지 모두 2백만주가량의 주문을 꾸준히 냈으며 매도세도 회복에 대한 기대감으로 자제하는 모습을 보여 종합주가지수는 지난달 30일에 비해 6포인트 이상 오른 7백13을 기록했다.
그러나 전주까지 일부지역에서 벌어졌던 투자자들의 시위가 서울을 비롯,대구 광주,전주로 확산되면서 문을 닫는 증권사지점들이 늘어나고 이날까지 정부의 뚜렷한 대책마련 움직임도 없이 이날의 상승세가 지속될 지는 다소 불투명한 상태이다.
오랜만에 종이를 제외한 모든 업종이 상승세를 보였고 거래량은 매도세가 잠시 관망세를 유지,상당히 줄어들어 5백81만주에 불과했다.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