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쇠고기소비가 너무늘고 있다.2일 경제기획원에 따르면 올들어 쇠고기 수요패턴이 급변,소비량이 당초 예상을 뒤엎고 폭발적으로 늘어나면서 쇠고기 수입량도 당초 계획량을 훨씬 초과할 것으로 전망됨에 따라 새로운 상황변화를 감안한 사전적인 수급 및 가격안정대책의 수립이 시급한 실정이다.
올들어 지난 5월말까지 쇠고기 총소비량은 6만5천27톤으로 작년 같은 기간의 5만4천2백35톤에 비해 19.9%나 증가했는데 작년 한햇동안의 소비증가율이 0.1% 이었음을 감안할 때 올해 쇠고기 소비가 대폭증가하고 있음을 보여주고 있다.
이같은 소비증가패턴이 지속될 경우 올해 쇠고기 소비량은 지난해의 14만3천톤보다 3만톤가량이 많은 17만1천톤에 달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이에 따라 정부가 당초 계획한 쇠고기 수입량 5만8천톤으로는 늘어나는 소비를 감당할 수 없을 것으로 보이며 수입량을 8만∼9만톤수준까지 확대해야 할 것으로 정부당국은 내다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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