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뤼셀ㆍ워싱턴 로이터 AP 연합=특약】 나토(북대서양조약기구) 회원국 지도자들은 오는 5∼6일 런던에서 개최되는 정상회담에서 서유럽배치 단거리 핵포탄의 전면철거를 발표할 예정이라고 1일 나토의 한 고위관리가 밝혔다.익명을 요구한 이 관리는 36만명에 달하는 동유럽주둔 소련군의 철수가 예정대로 이행되는 것을 조건으로 미국이 이같은 제안을 했다고 말했다.
한편 미국의 워싱턴포스트지는 이와관련,이날 부시 미행정부가 나토회원국정부들에 1천4백여개의 서유럽 배치단거리 핵포탄 철거를 제의했다고 보도하고,이 제안은 통일독일의 나토잔류에 대한 소련의 우려를 완화하는 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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