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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속30대 기다리던 딸ㆍ조카 역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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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속30대 기다리던 딸ㆍ조카 역살

입력
1990.07.02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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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초】 1일 낮1시10분께 강원 양양군 서면 오색리 갈릴교 앞길에서 하태영씨(31ㆍ인천 남구 간석3동 76의9)가 강원1 라5201호 프라이드승용차를 몰다 딸 선녀양(5)과 조카딸 정수경양(7) 등 2명을 치어 선녀양은 그자리에서 숨지고 조카딸 수경양은 병원으로 옮기던중 숨졌다.하씨는 이날 원주에 사는 동서 정인호씨(33) 가족 등 7명과 함께 이곳에 놀러와서 취사용 가스가 떨어지자 1㎞가량 떨어진 오색리에서 구입해 과속으로 차를 몰고 돌아오다 길옆에서 기다리던 아이들을 치었다는 것.<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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