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경 로이터=연합】 중국 공산당 간부들은 앞으로 민주주의 건설과 당규율 강화를 위해 1년에 두차례씩 자아비판집회에 참가해야 할 것이라고 관영 인민일보가 30일 보도했다.인민일보는 또 자신과 남을 비판하는 이 모임에 참가하는 것은 의무사항이며 참가하지 않을 경우 제재를 받게 될 것이라고 경고했다.
「민주생활을 위한 모임에 참가하라」는 당의 이같은 지시는 전국의 현단위이상지역에 거주하는 수백만명의 당간부들에게 적용된다.
한편 중국은 공산정권 초기에는 한동안 이 자아비판을 실시하기도 했으나 개혁기에 접어든 지난 78년 이후로는 그다지 중시하지 않다가 지난해 6월 민주화요구시위 유혈진압이 있은 뒤부터는 당규율의 강화를 다시 강조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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