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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권싸고 강남 술도매상 살해/배차장파 둘 사형 구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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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권싸고 강남 술도매상 살해/배차장파 둘 사형 구형

입력
1990.06.30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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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지검 공판부 곽상도검사는 29일 서울 서초구 서초동 양주도매업체 ㈜진원유통 사장 정전식씨 살해범인 이리배차장파 행동대원 서남태피고인(25) 등 2명에게 살인죄를 적용,사형을 구형했다.곽검사는 논고문에서 『폭력계대부들의 지시에 따라 앞으로 또 어떤 범행을 저지를지 모르는 피고인들처럼 시한폭탄과 같은 조직폭력배들로부터 사회를 보호하기 위해 사형에 처해 마땅하다』고 밝혔다.

서피고인 등은 지난해 강남일대 유흥업소 영업이권을 놓고 정씨측과 싸워오다 같은해 6월12일 동료 조직원들과 함께 회칼,도끼 등을 들고 서울 서초구 서초동 진로유통센터에 있는 정씨의 사무실을 습격,직원들을 위협해 내몬뒤 정씨를 쓰러뜨리고 36군데나 마구찔러 숨지게 한 혐의로 구속기소됐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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