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정증인살해사건을 수사중인 서울지검 동부지청은 28일 살해된 임용식씨(33)가 서울 송파구일대의 조직폭력배 천당파와 연계됐던 사실을 밝혀내고 이 조직의 두목인 서울 송파구 방이동 월드컵 카바레사장 김형규씨(39ㆍ일명 김천당ㆍ서울 송파구 신천동 미성아파트 5동207호) 등 일당 4명을 범죄단체조직ㆍ폭력행위 등 처벌에 관한 법률위반혐의로 구속하고 부두목 최인혁씨(33ㆍ서울 송파구 오금동 401의59) 등 3명을 수배했다.검찰에 의하면 김씨는 87년4월 종로4가 세운상가주변의 폭력배를 모아 천당파를 결성,지난해12월 월드컵카바레를 1억6천만원에 수리하면서 건축업자 이모씨에게 공사대금 1억3천7백만원을 주지 않는 등 이 일대 유흥가에서 청부폭력과 이권개입을 해온 것으로 밝혀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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