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들어서도 기업들이 공개전에 유ㆍ무상증자등을 통해 자본금을 대폭 부풀린뒤 공개후 대주주들에게 막대한 자본이득을 안겨주는 이른바 「물타기」증자가 여전히 극심했던 것으로 밝혀졌다.28일 증권감독원에 따르면 올 상반기중 새로 기업을 공개한 25개사 가운데 신강제지,한라시멘트등 2개사를 제외한 23개사가 공개전 1년동안 모두 8백57억7천만원의 물타기증자를 실시,자본금을 평균 73.7%나 부풀린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이같은 물타기증자 가운데 유상증자는 3백52억1천만원에 불과하고 자산재평가차익의 자본금전입등을 통한 무상증자가 5백5억6천만원에 달한 것으로 나타나 대주주들에게 주식을 무상으로 나누어주는 무상증자규모가 더컸던것으로 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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