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부상 대주주 전체의 8.2%/보유수는 50% 넘어 “집중여전”상장사주주들은 1인당 평균 5백24주의 주식을 갖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28일 한국상장사협의회가 올들어 3월말까지 주주총회를 개최한 12월결산 상장회사중 1백98개사를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조사결과에 따르면 주주1인당 평균소유주식수는 주로 대주주인 주주명부상의 주주가 3천1백74주로 소액주주인 실질주주 2백85주보다 무려 10배나 많은 것으로 밝혀졌다.
또 상장사 1개사당 평균 주주수는 1만22명,평균 발행주식(의결권없는 주식제외)수는 5백24만8천7백76주로 나타났는데 이중 주주명부상의 주주는 1개사당 평균 8백28명으로 주주총수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8.26%인 반면 이들이 소유하고 있는 1개사당 평균 주식수는 2백62만7천3백75주로 발행주식총수의 50.06%를 차지해 주식의 대주주집중현상이 여전히 해소되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주주총회에 참석한 주주는 1개사당 평균 4백98명으로 4.97%의 참석률을 보여 전반적으로 참여도가 저조한 것으로 드러났다. 이중 주주명부상의 주주는 21.61%의 참석률을 보인 반면 실질주주는 3.47%에 머물러 실질주주의 주총참석률이 저조한 것으로 나타났다.
주총참석방식은 주주수를 기준으로 직접참석이 35.21%로 위임참석보다 적었으나 소유주식수로는 60.09%로 위임참석보다 많아 대조를 보였다.
이밖에 1개사당 주총소요시간은 평균 38.1분으로,처리안건(5ㆍ4건)당 7.1분이 소요된 것으로 나타났으며 1개안건당 1.2명의 주주가 1ㆍ4회 발언한 것으로 집계돼 주주의 주총발언이 많지않은 것으로 밝혀졌다.<유영환기자>유영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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