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경 강력과는 28일 다니던 회사의 덤핑비리를 폭로하겠다고 협박,2억5천여만원을 갈취한 박형구씨(28ㆍ경북 김천시 황금동 159) 등 4명을 폭력행위 등 처벌에 관한 법률위반혐의로 구속했다.경찰에 의하면 이들은 지난22일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동 비누 인삼 유통회사인 에스프리사에 찾아가 자신들이 다녔던 에스프리계열회사인 「동서남북」의 판매전략과 덤핑비리 등을 폭로하겠다고 회장 손영호씨(54)에게 5억원을 내라고 협박,3차례에 걸쳐 2억5천만원을 뜯어냈다는 것.
이들은 판매원들의 엉터리탄원서 허위피해자 명단 등을 보이며 경찰과 언론사에 보내 회사를 망하게 하겠다며 24시간동안 손씨를 감금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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