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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의 쌀」 대기업도 동참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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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의 쌀」 대기업도 동참한다

입력
1990.06.28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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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물산 5천 전직원 모금… 가두 홍보도대기업과 종교단체 등이 사랑의 쌀나누기운동에 대대적으로 참여하고 있다.

삼성물산 노사협의회(사장 이필곤ㆍ위원장 정기범)는 27일부터 오는 7월6일까지 본사와 1백여 국내사업장 53개 해외지사 직원 등 5천5백여 전직원이 사랑의 쌀나누기운동을 적극 참여해 성금을 모으고 직원들이 대도시 번화가에서 직접 홍보활동을 펴면서 이 운동을 널리알리기로 했다.

정위원장은 『뒤늦은 감이 있지만 대기업의 노사가 자기들만의 이익추구를 떠나 사회에 도움이 되는 일을 찾기위해 「사랑 나누기 운동」을 펴기로 했다』고 밝히고 『벌써 각 사업장에서 호응이 잇따르고 있다』고 소개했다.

삼성물산 노사협의회는 본사와 각 사업장에 자체제작한 사랑의 쌀나누기운동 포스터와 모금함을 마련하고 노사협의회 조직을 통해 전직원이 이 운동에 참여하며 그룹차원으로 이 운동이 확산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사랑의 쌀나누기운동을 주관하는 한국기독교총연합회(회장 박맹술목사)도 지난25일 충현교회에서 「6ㆍ25 40주년상기 기독교계 연합금식기도회」를 각 교단대표와 신자 등 2천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갖고 헌금을 사랑의 쌀나누기운동에 기탁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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